2021학년도 학교 설명회2

학교설명회 마지막 날 글쓰기나가노에 와서 체험한 일들을 떠올리며 감상문을 썼습니다. 일본어로 써 있어서 번역해서 올렸습니다.

1. 즐거운 나가노 -서희나-
한 달전부터 기다리던 나가노, 오늘이 나가노에 가는 날입니다. 3박4일간 놀았습니다. 처음엔 엄마, 아빠, 남동생과 있었지만 아빠는 1박만 하고 집에 돌아갔습니다.
첫째날은 아주 큰 체육관을 빌려서 배드민턴을 하거나 술래잡기를 하며 놀았습니다. 영우오빠의 흑역사를 보며 모두 엄청 웃었습니다.
둘째날은 예배드리고 3D체험을 했습니다. 너무 어려웠습니다. 셋째날은 밭일을 하러 아침 일찍 일어났습니다. 점심엔 BBQ를 했습니다. 여기 와서 제일 많이 먹었습니다. 5시 정도에 가족과 요리를 했습니다. 맛있게 만들어졌습니다.
즐거운 나가노 캠프, 또 오고 싶습니다. 선생님, 언니 오빠들과 함께 한 카드게임도 재미있었습니다.

2. 나가노 -차주승-
저는 이 헤세드 스쿨에 와서 느낀 건 추운 거, 화장실이 멀다는 거, 밥이 맛있다는 거였습니다. 추운 것은 뭐, 산에 있으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화장실이 먼 거는 내가 이상한 건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밥이 맛있는 건 요리 솜씨가 좋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즐거웠던 건 3D프린터로 컵을 만들다 실패한 거랑 영우 형이랑 논 것입니다. 컵은 손잡이 부분이 튀어나와 실패를 했고 영우 형이랑은 여러가지를 같이 하며 놀았던 것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3. 5일간의 나가노 -김영우-
이 곳에 세 가족이 놀러 왔습니다. 처음에는 모두 말도 안 하고 각자 방에서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날 저녁 체육관에서는 첫인상과는 전혀 다르게 모두 뛰어 놀았습니다. 배드민턴을 하거나 술래잡기를 하며 웃었습니다. 돌아와서 먹은 컵라면은 일품이었습니다(배가 너무 고팠기 때문에).
둘째날 아침은 모두 같이 예배를 드렸습니다. 모두 성경을 잘 읽는다는(한국어로) 것을 알았습니다. 오후에는 3D프린터 체험을 했습니다. 저는 조수로 아이들이 하고 있는 것을 도와 주었습니다. 모두들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지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오후에는 떡볶이를 먹었습니다.
셋째날은 아침 일찍 우리들의 밭에 갔습니다. 제일 첫줄에 반원 모양의 대나무를 꽂고 방충망을 씌웠습니다. 점심으로는 BBQ를 해서 고기와 라면을 많이 먹었습니다. 저녁에는 손님들이 요리를 했습니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이 5일동안 편하고 즐겁게 보냈습니다. 또 이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2021학년도 학교 설명회

2021학년도 학교 설명회2020.9.19~22일 3박4일간의 특별했던 학교설명회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준비하는 교사들은 관심을 갖고 우리학교 소식을 기다려 주셨던 가정이 있다는 것이 하나님의 응답이었고 인도하심이었습니다. 참가한 가정은 하루하루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며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기쁨의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처음 준비한 학교설명회였지만 교사들 모두가 긴장 보다는 우리 안에서 힘주시는 아버지 하나님을 경험하는 은혜의 시간들이었습니다.

첫날 연휴로 정체가 심해 힘들게 도착하고 즐거운 체육시간. 코로나로 마음껏 뛰놀지 못했던 아이들은 몸풀기 운동부터 얼굴에 기쁨이 가득했고, 배드민턴과 공놀이 넓은 체육관에서의 술래잡기 등을 즐겼습니다.

둘째날은 온라인 예배를 한국에 계신 이재은 선생님과 함께 드리며 우리가 얼마나 온라인 수업에 잘 준비된 조직 ㅎㅎ 임을 알려주었고 말씀을 통해 은혜를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그후 학생들은 3D 프린터를 체험할 수 있는 컵 만들기를 했습니다. 관심을 갖고 열심히 하는 친구와 힘들어 하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때 이런 경험을 한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들의 차이는 분명히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의미있는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학부모 상담 시간에 부모님들과는 헤세드 스쿨의 오늘 까지의 다양한 은혜를 나눴습니다. 학생들은 책갈피 만들기를 했는데 개성있는 재밌는 작품들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셋째날, 아침 6시 반 부터 밭에서 흙을 만지고 무공해 배추밭을 만들기위해 방충망을 치고, 잡초 뽑기를 했습니다. 논에서 추수할 때를 기다리는 벼를 만지고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록 시간이 없어서 추수를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직접 만지는 것이 처음인 벼가 마냥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근처 호숫가에서 진행된 사진 콘테스트. 점프 사진, 인스타 감성사진, 개인 사진등 다양한 사진들이 나왔습니다. 가정마다의 좋은 추억만들기 사진이 나와서 다들 기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점심은 야외에서 먹는 바베큐 시간이었습니다. 야외에서 먹는 삼겹살은 언제나 우리의 식욕을 불태워주는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먹고 먹고 또 먹고… 이사를 도와주신 목사님 가족분들과 사진도 못 날길 만큼 정신없이 먹는 것에 집중하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저녁식사는 특별히 가족 요리대회로 진행. 동그랑땡과 칼국수를 아이들이 엄마의 코치를 받아 직접 만들었습니다. 요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앞으로 헤세드 스쿨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도하며 맛있게 자~~~알 먹었습니다. 밤에는 학교에 궁금한 것을 묻고 답하는 질의 응답시간이 있었습니다. 다른 어떤 질문 보다 “없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하실 거 맞으시죠?” 라는 질문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학교를 이끌어 가시고 시작하신 분은 분명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린 하나님이 하라고 하시면 할 것이고 하나님이 그만 두라면 그만 둘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먼저 그만 두겠다는 말은 하지 않게 해달라고 떨리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다짐을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4일째 마지막 날에는 아침 기상운동과 큐티시간 등 헤세드 스쿨의 일과시간을 잠시 경험했고, 글로 감상을 적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굳어 있는 아이들의 표정이 밝게 변하고,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3박4일이었습니다. 떠날 떄 영우도 역까지 같이 가자고 조르던 아이가 생각납니다. 두가정이 오셨고, 우린 이 두가정 때문에 학교 설명회를 했고 그러면서 더 많은 확신과 은혜가 있었습니다. 특히 홈페이지를 새롭게 정비를 하고, 우리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자신있게 준비시켜 주셨습니다. 설명회 직전, 19일 오전에 설치된 학교 간판은 무엇보다 하나님이 이끄신다는 것을 더욱 확신하게 했습니다. 마치 하나님께 ‘여기는 헤세드 스쿨이다’라는 도장을 받은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기적과 같은 일이었습니다.

이런 특별한 은혜가 있기에 헤세드 스쿨은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